익산시가 보육교사와 영유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들의 감수성 향상을 위한 맞춤 교육을 적극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육교사와 영유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개별적 요구와 시대적 변화에 부응한 다문화 교육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최근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알고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대상별 교육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은 지역 영유아들의 바람직한 다문화 감수성 향상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용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교감과 교류 능력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또 지원센터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세계 전래 놀이 코칭 지도를 통해 영유아들에게 다문화 놀이를 전달하는 등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태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한다.

여기에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부모교육은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 상황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 놀이를 수용하는 태도를 형성하고 함께 즐기며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도울 수 있는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육교직원 교육은 오는 23일이고 부모교육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10일 토요일에 만1·2세 영아와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2회 진행된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와 보육교직원들이 추억의 전래놀이와 세계 여러 나라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문화의 다양성, 평등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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