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년째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해온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10년 된 영화제작시설을 최신식으로 바꾼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17일 '2019년 지역영화 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 공모에 선정된 전주시를 찾아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사업추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주시는 올해 영진위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상장비와 녹음장비 등 영화 후반작업시설을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조만간 장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영화제작소의 색보정실(8K)과 어시스트룸(4K), DCP 마스터링룸, 편집실 및 교육실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의 종합음향편집실(Protools 2019 HDX)과 음향녹음실(녹음 믹싱 콘솔), 음향편집실(Protools 2019 HDX), 음향교육실에 구축될 장비를 전문가 자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노후장비가 교체되면, 후반제작지원사업의 지원편수를 더욱 확대하고, 후반제작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활성화해 전주시가 후반작업하기 좋은 영화도시로 거듭날 것"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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