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한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17일 완주군은 오는 19일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 등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완주군청소년수련관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 승객구조훈련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의 고층화와 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가 증가하면서 관리부실로 인한 이용자 갇힘 등 위험요인이 늘어남에 따라 실제 갇힘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중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완주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승강기가 설치된 시설물 안전관리자, 주민이 참여하며 실제 승객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것을 가정해 실전형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청수년수련관 이용객과 공동주택 주민 등에게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 안전이용과 돌발사고시 대처방법을 담은 전단지, USB를 배부하고 승강기 사고사례를 통해 승강기 안전문화 정착을 홍보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안전사고는 예고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실제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승강기 안전관리자 및 군민들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의 계기가 되도록 군민 누구나 훈련에 참여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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