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여성친화도시 슬로건을 ‘미래의 행복을 이끌어갈 여성친화도시 고창’으로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17일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지원)는 ‘2019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동리국악당에서 갖고 군민과 공무원의 설문조사로 뽑은 고창군의 여성친화도시 슬로건을 발표했다.

기념행사는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 유성엽 국회원, 지역도의원, 군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 내 유관기관 대표,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기상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특히 여성이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실현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여성 친화적인 환경조성과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촉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최순옥 매화라이온스 회장 등 28명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양성평등 실천 퍼포먼스, 조혜경 박사(성인지정책연구소 모든)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