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이 학생 학교생활 관련 정책을 꼼꼼히 추진하라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숙사 배정 원칙,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 강제 여부, 고정식 명찰 착용, 학교내 학생편의 시설 확충 등을 전반적으로 살핀 뒤 감사하도록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기숙사 운영 학교들은 원거리 거주학생 우선 배정을 1원칙으로 해야 한다. 그 다음 원칙은 사회적 취약계층 자녀 배정”이라며 “아이들이 학교를 오가며 에너지를 소진하지 않도록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선택해야 할 보충수업이나 야간자율학습을 강제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감독을 당부했다.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학생회실 같은 학생 편의 시설도 기본적 수요라며 학교마다 제대로 갖추라고 했다.

김 교육감은 교복에 고정식 명찰을 착용하는 학교가 여전히 있다며 이는 엄연한 인권침해라고 설명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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