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녹스(低NOx)보일러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저녹스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고,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높아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시는 16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아 올해 총 200가구를 선정해 저녹스보일러 교체 비용을 가구당 16만원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전주지역 주택 소유주와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거주자(영구, 공공, 국민주택),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 장애인, 제조일이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현대해상 4층)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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