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레슬링부 권정율 선수(20‧운동처방학과)가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8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한 대회에서 그레고로만형 97kg에 출전한 권정율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키르기스스탄 셰리베코브 선수를 7대 6으로 역전,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이란 애버벨리 선수에게 4대 2로 석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 선수는 1학년임에도 지난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레슬링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상대 선수를 테크니컬폴승 등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권 선수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새달 세계무대에 오른다. 전주대 운동처방학과 3인방이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 지역에서 열리는 ‘2019 세계주니어레슬링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것.

3인은 그레고로만형 87kg 강현수 선수(20), 97kg 권정율 선수(20), 130kg 김민준 선수(19)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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