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 앞에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설치됐다.

남원소방서는 12일 이정린‧강용구 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합동캠페인, 수난 인명구조 장비 사용 및 구급대원 심폐소생술(CPR) 시연행사 등이 진행됐다.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 10명이 근무하게 되며,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총 38일동안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연인원 296명의 인력이 배치돼 인명구조 22건(14명), 현장 응급처치 23명, 병원 이송 26건(28명), 안전조치 78건 등을 처리했다.

조용주 남원소방서장은 “뱀사골, 달궁 계곡은 집중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및 야영객 고립 등 구조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라며, 피서객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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