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광도시 브랜딩에 함께할 제2기 ‘청춘PD’를 모집한다.

‘청춘PD’는 청년들의 트렌디한 시각과 젊은 감각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재포장해 새로운 관광매력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동안 제2기 청춘PD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기획, 홍보, 편집 분야에 각 2명씩 총 6명이다. 남원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까지의 비경제활동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춘PD 양성사업’은 남원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사업이다. 청년 문화기획자를 양성해 관광자원 개발 및 정책결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관련분야 취업과 연계한 일자리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남원시는 이들이 지역민과 행정의 중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년 관광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1기 청춘PD는 춘향제 및 남원예촌 상설프로그램 기획·홍보, 온라인 관광홍보 플랫폼 구축 등의 활동을 통해 남원관광 홍보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했다.

남원시는 1기 활동성과를 기반으로 멘토링시스템을 운영해 2기에서는 보다 빠르게 관광자원 홍보와 상품구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리산권 대표도시 남원은 지리산뿐만 아니라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만인의총, 실상사, 국악의 성지, 혼불문학관 등 수많은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관광도시 브랜딩을 위해 남원예촌, 소리명상관, 시립 김병종미술관,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옛다솜이야기원,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설치 등 추가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청년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가 남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남원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남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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