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덕초등학교 앞 위험하고 지저분하던 옹벽이 봉사자들의 손길로 아름답게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정창섭 센터장)에서 주관하고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가 협조하여 숭의여자대학교 학생, 밀알회원, 공덕면 사회단체 회원, 직원 등 70여명이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로 힘을 합쳐 그림을 완성했다.

벽화의 테마는 ‘그림으로 보는 24절기’로 1년 춘하추동 사계절을 24절기 나누어 자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알기쉽게 표현했다.

공덕초 인근 마을에 사는 박모씨는 “초등학교 앞 도로변이 어두웠는데 예쁜 벽화를 그려서 화사하고 산뜻하게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면서 “24절기 그림은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세진 공덕면장은 “무더운 날씨에 벽화그리기에 동참해 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공덕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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