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완산구내 화재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인명피해가 전년 대비 96.3%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두 137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1명(부상 1), 재산피해 9억 8100만 원 상당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건수 8건 및 재산피해 2억 3400만 원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26명(사망2명‧부상 24명)이 감소한 수치다.

올해 발생한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81건(59.1%) △전기적 요인 39건(28.47%) △기계적 요인 9건(6.57%) 순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중 소각 22건, 담배꽁초 17건, 음식물 조리 17건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비주거시설 58건(42.3%), 주거시설 41건(29.9%), 기타 야외 21건(15.3%) 순으로 집계됐다.

완산소방 안준식 서장은 “소방안전교육으로 도민들의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화재발생 현황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부주의 화재 예방 홍보 등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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