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 여름철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 말가지 ‘폭염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폭염대책 기간 시민안전담당관과 노인복지부서, 보건소, 건설과 등 관련부서와 합동 전담팀을 구성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폭염대책 기간 중에는 전주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냉방기가 갖춰진 470개가 ‘무더위쉼터’로 지정돼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또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당보도 인도구간 55곳에 그늘막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도심 공원에 공원분수대 12개소 및 바닥분수 6개소를 가동하고, 전주종합경기장과 한벽문화관, 전주월드컵경기장 등 3곳에는 물놀이시설을 갖춰 야호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유영문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폭염특보 시에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면서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농업인, 건설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의 경우에는 무더운 시간대(14~17시)에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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