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을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식품안전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도는 음식 조리 전에는 비누를 써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칼과 도마를 사용할 때는 익힌 식품에 쓰는 것과 익히지 않은 것에 쓸 것을 구분해야 교차오염이 예방된다고 강조했다.
또,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식초 사용 가능) 등으로 최소 5분 정도 담근 다음 물로 3회 이상 씻어내야 하며, 칼이나 가위로 음식 재료를 자를 때는 식재료를 우선 씻은 다음 잘라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2시간 이내)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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