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지사장 이춘성)는 11일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를 찾아 내 고향 물 해설가 초청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하미례 물 해설가는 국악고 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농어촌의 물과 그 물을 담는 물그릇인 수리시설을 중심으로 남원지역의 문화와 역사, 생태환경 등을 설명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먹는 물에 대해서는 홍보와 체험교육 등이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으나, 농어촌을 풍요로운 삶터로 만들어주는 농업용수의 중요성과 이 물을 이용하면서 만들어지는 농촌의 가치들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남원지사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물의 중요성, 생태환경과 어우러진 농업용수의 가치를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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