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지난 9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5월 전북의 신설법인은 265개로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선 13% 줄어든 수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신설된 법인은 총 1,419개로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2%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신설법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6.7%가 증가한 8,967개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연초에 진행되는 법인 지원 사업들이 마감되면서 중간달인 5월엔 신설법인의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 정부지원사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여서 창업지원사업의 여부에 따라 수치가 변동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타지역에 비해 신설법인이 매년 소폭이나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건실한 법인설립을 위해 창업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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