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마을학교협동조합(이사장 장교철, 이하 순창마을학교)이 지난 10일 순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홍래 순창부군수를 비롯, 김택수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순창군의회 의원 등 지역내 많은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교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암중모색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조합의 목적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순창마을학교가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게 학부모와 조합원들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합원들의 결의를 주문했다.

축사에서는 순창교육지원청 김택수 교육장이 “조합원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보여주신 자발적 참여가 순창의 공교육 생태계를 더욱 든든하게 하는 토대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순창 지역발전의 또 하나의 커다란 밑거름이 됐다”고 성원의 박수를 보냈다.

 마을변호사 위촉을 비롯, 공로패 및 우수조합원 시상식을 잇달아 갖고 축하의 자리도 마련했다. 제1대 마을변호사로 법무법인 평우 정준호 대표변호사를 위촉했으며, 배은숙 상임이사, 노신민 총무이사, 서경옥 이사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미경, 문정현, 안지혜 조합원을 우수조합원을 선정했다.

이후 진행된 2부 임시총회에서 2019년도 상반기 결산보고, 추가사업계획 및 예산승인과 임원변경을 승인하고 설정환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상임이사로, 서영길 드림에듀 대표를 총무이사로 보직임원에 임명했다.

또한 장재연 순창관광두레PD와 이상현 차오름요양병원 경영기획실장, 신헤아름 독립잡지 `공통점` 편집위원을 신임 이사에 임명하고 조직변경 절차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조직변경의 특징은 전문성을 갖춘 40대 인사와 20대 청년 인사 영입으로 전문성과 역동성을 대폭 보강해 순창마을학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조직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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