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호수공원의 시설물들이 대폭 개선된다.

군산시는 생활 여가 활성화와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은파호수공원 내 낡고 오래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설물 개선공사가 마무리된 호수 동편 부근 농구장의 경우 지난 2013년 조성됐으나 노면이 불량하고 마모되는 바람에 미끄럼이 심해 이용자들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돼 개선의 여론이 높았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최근 6,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 개선을 마치고 현재는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파호수공원 600여m에 이르는 산책로에 보행매트(야자매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업 추진은 이미 공원 내 운동기구 밑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보행매트가 보행자에게 안정감은 물론 콘크리트 포장보다 훨씬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뤄졌다.

황관선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은파호수공원이 시민들의 편리한 여가 공간으로 한층 더 개선했다.”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의 확충 및 안전사고 예방,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