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0일 전북대에서 삼락농정위원회 산림분과(위원장 양용택) 주관으로 산림청,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산림분야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북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거버넌스 및 산림 치유 숲 네트워크를 조성,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과 함께 산림분야 인프라 구축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에서는 산림청의 산림교육·치유정책 방향과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본계획이 발표된다.
아울러 산림자원의 지속 가능한 가치증진 도모와 지역이 함께 웃고 함께 사는 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 지역상생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 및 토론, 정책제언 발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전북산림치유지도사협회 박형우 사무국장은 “전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전북에 적합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그에 맞는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고해중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과 정책 제안사항에 대해 중점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세미나, 간담회 등을 통해 많은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들어 전북을 풍부한 산림자원과 연계한 휴양·치유시설의 메카로써 대한민국 산림치유 1번지로 가꾸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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