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의 자존과 체질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대 핵심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9일 도청에서 최용범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대도약 핵심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핵심프로젝트는 도정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는 핵심프로젝트로 올해 초 10개 사업을 선정해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핵심프로젝트의 주요 추진상황과 쟁점 및 향후 계획에 중점을 뒀다.

주요 쟁점 사업으로는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예타면제가 이뤄진 ‘새만금 국제공항’과 관련해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됐으며, 2020년 정부예산 확보(40억원)을 추진 중이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역시 예타면제 후 2020년 국가예산 127억원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상용차산업 경쟁력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및 일자리 창출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부지확보, 기반조성 설계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 중이다. 멸종위기종 보존 및 지하수 고갈 우려 등에 대해 서식지 보존, 용수원 개발 등의 대안을 마련해 주민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빛과 콘텐츠의 홀로그램 융복합산업’의 경우 지난달 27일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1817억원)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홀로그램서비스센터(300억원)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보호 융복합섬유산업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악취 저감대책 ▲미세먼지 저감대책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전북 대도약 핵심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 정치권,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절차이행, 법령정비, 예산확보 등 관련 행정절차를 꼼꼼하게 챙겨나가고 있다”면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내용적 충실성을 확충하는 노력을 통해 전북대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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