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린 작품

  ’2019 티셔츠 아트 국제전시’가 9일부터 14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나의 벗, 한국’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래동화와 창작동화를 재해석하고 현대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5개국의 디자이너, 예술가, 교수, CEO 등 각계 분야에서 89점을 작품을 출품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동화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현대 감각으로 표현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티셔츠에 현대적인 시각으로 디자인해 더 흥미롭고 친숙한 작품들이 창작됐다.
  특히 티셔츠뿐 만 아니라 가방, 손수건, 스카프,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장시킬 가능성도 탐색한다.
  전향란 K-Fashion 창의인재양성사업단장은 “전통은 시대를 따라 이어지고 발전되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킨 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이제는 세계에 우리의 전통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Fashion 창의인재양성사업단과 한국공연예술패션연구원은 2014년부터 한국의 전통을 세계에 알리고자 매년 ‘T+ART’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국내외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패션섬유전문가, 예술가, 교수, 일반인 등의 호평을 받았으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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