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등 2019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을 3일 동안 달굴 화려한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최종 라인업에는 마마무를 비롯해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밴드 잔나비, 힙합 아이돌 기리보이, 스윙스, 키드밀리까지 포함됐다.
  이에 따라 2일 무대는 마마무, 랩퍼 이센스, 스윙스/키드밀리/기리보이, 서사무엘, 베네수엘라 출신의 하드코어 DJ 자도닉, 2019 한국대중음악상 힙합부분 대상 제이클레프가 메인무대에 전주도심에 별도로 마련된 어반 스테이지에는 결성 30년을 맞은 ‘블랙홀’, 알마낙, 매써드, 멤낙이 출연한다.
  다음 날인 3일에는 세계적인 크리스챤 헤비메탈 밴드 스트라이퍼와 독일그룹 레이지 출신 기타리스트 빅토르스몰스키가 이끄는 멜로딕 메탈밴드 ‘알마낙’, 일본의 스크리밍아이돌 ‘브로큰바이더스크림’ 국내 대표밴드 YB, 피아, 로맨틱펀치. 쏜애플, 해머링, 소닉스톤즈, 해리빅버튼, 노이지, synsnake 등 헤비메탈과 하드록의 정상의 밴드들이 열정을 태운다.
  마지막 날인 4일은 밴드 넬, 10센치, 잔나비와 소란, 안녕바다, 네미시스가 일본의 메탈 아이돌 패스코드, 모던록밴드 브랏츠, 국내에서는 죠지, 마틴스미스, 피싱걸즈가 젊음의 열기를 뜨겁게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3일 무대에 오르는 미국의 리스천메탈밴드 스트라이퍼(STRYPER)는 지난 1989년 3월 국내 최초 헤비메탈 밴드 내한공연을 통해 강한 충격을 줬던 팀.
  이번 8월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에는 마이클 스위트(Michael Sweet)(보컬, 기타), 로버트 스위트(Robert Sweet)(드럼), 오즈 폭스(Oz Fox)(기타), 페리 리차드슨(Perry Richradson)(베이스) 등 전성기 멤버 전원이 참여한다.
  JUMF 2019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뮤직페스티벌이다. 최근 힙합 및 전자댄스음악(EDM) 페스티벌이 부상하고 있지만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정통 록부터 EDM, 힙합까지 음악성에서 트랜드까지, 대중부터 마니아까지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렴한 티켓 가격도 호응을 얻는 대목이다. JUMF는 정가 기준 3일권이 11만원이며, 18세 미만 청소년에게는 3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도 전주로 향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행사 기획자인 이태동 전주MBC 책임PD는 “JUMF는 음악을 사랑하는 수도권 거주자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비용을 적게 책정한 것도 진정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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