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김신욱의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 이적이 확정됐다.
  전북은 8일 “최강희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과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단,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 하에 공개 하지 않기로 했다.
  전북은 이른 시일 내에 김신욱의 대체 공격자원을 물색해 팀의 전력 누수가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강희 감독의 부름 받고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김신욱은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팬 분들께 인사를 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하다”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전북 팬 분들이 보내주셨던 열정과 성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신욱은 그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7,2018 K리그 2연패의 주역으로 맹활약하며 전북을 아시아 최강의 팀으로 만들었다.
  김신욱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까지 9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달렸으며 모두 6차례 경기 MVP로 선정돼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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