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피서철을 맞아 다중이용선박(유선) 점검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정원 서장)는 군산시 비응항을 기점으로 운한중인 유선 2척과 선착장에 대해 해양안전 기동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동점검은 군산해경과 군산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선급(KR)에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됐다.

합동점검반은 △선박장비・안전설비 운용 및 보유・관리 실태 △법정 면허・자격, 설비기준, 안전수칙 준수 여부 △항로 안정성 등 운항실태 △인명구조장비(구명부환, 구명부기 등) 보관 및 관리상태 등을 점검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는 관련 법령 준수와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승객은 안전수칙을 필히 준수해야한다”며 “바다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 관내에는 비응항과 선유도를 기점으로 총 5척의 유선이 영업을 하고 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