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소방청 통계를 따르면 에어컨 화재는 총 262건이 발생했다. 이 중 여름철 화재는 198건으로 7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화재 원인을 분석해보면 실외기에 의한 요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가정에서 에어컨 가동 전 점검방법을 숙지하고 실외기 화재예방에 힘써야 한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예방법으로는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여부 확인 ▲배수 호스 누수 확인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먼지, 낙엽)등 청소 ▲에어컨을 20분 정도 가동 후 성능 및 소음 상태 확인 ▲실외기 설치 시 벽과 10cm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 ▲장시간 사용 뒤에는 실외기 열 식히기 ▲전용 콘센트 사용하여 과부하 예방하기 등이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대부분 과열, 과부하 ,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정기적인 사전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전주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에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에어컨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점검을 받아두는 것을 당부 드리며 만약의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 등을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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