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안정적 성장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한다.
특히,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도 지휘부 및 경제부서장들이 직접 지역 주요 산단 등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과 릴레이로 소통하면서 마케팅 역량 등 다양한 성장사다리 체계를 강화하는데 주력 중이다.
도는 지난 5일 ㈜한솔홈데코에서 익산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활로를 찾고 있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간담회에서는 지속 성장을 위한 기업유치 및 증설 등 투자 촉진 방안과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자금지원,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등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도는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기업유치(대규모 투자기업-최대 300억, 기반시설 확대-50억 한도, 기존기업 증설-50억 한도) ▲중소기업 육성 ▲수출기업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주 52 노동시간 단축 대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은 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강화 및 환경개선사업 확대와 지역에 맞는 맞춤형 시책 발굴을 건의했고, 익산지역의 섬유·석재·귀금속 등 전통산업과 중소업체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최근 매출둔화 등으로 고용여력이 감소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경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는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대규모 투자유치 촉진 및 기존기업의 증설 투자를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 등을 집중 홍보해 우량기업 유치 강화와 기존 기업 투자 확대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중소·벤처 창업의 선순환 생태계 보강과 산업구조 개편 방향에 따른 주력산업의 고도화·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유망 신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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