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지난 12개월 간 도정운영 평균 긍정 평가가 51.4%로 조사됐다.
이 같은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들의 12개월 간 긍정평가 평균 48.1%보다 3.3%p 높은 것으로, 타 지역 대비 도민들로부터 도정 업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민선7기 1주년을 기념해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조사에 대한 1년 동안의 평균지지율을 집계, 지난 5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송 지사는 지난해 7월 56.8%의 지지율(긍정평가)로 민선7기를 시작했지만, 지역 대형 국책사업들에 대한 정부 투자결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이후 5개월 동안은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올 초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한국GM 군산공장 매각(재가동) 등의 굵직한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들의 해결(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더쉽 회복과 함께 지지율 또한 매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송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전북도민의 평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새만금 상생형 일자리 추진. 15개 공약 달성 등을 지목했다.
송 지사의 지난달 직무수행 지지도는 53.2%로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5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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