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5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4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 차질 없는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군에 따르면 ‘터놓고 말하다! 생각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고창군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 중간점검 토론회’를 가졌다며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이 400석의 자리를 빼곡히 채우는 등 공약실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토론회는 공약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당과장이 6대 분야별(농업생명식품산업살려, 역사문화 생태관광, 자식농사 잘짓는 사람키우기, 나눔과 봉사로 촘촘한 복지, 함께 살리고 잘사는 상생경제, 참여하고 소통하는 울력행정)로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보고한데 이어 군민들의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였던 농민수당 관련, 조례 통과이후 구체적인 수당지급 방안과 지역 3대현안(일반산단 유치권, 황토배기유통 경영정상화, 복분자 산업 활성화)의 추진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예정된 종료시간을 30여분 넘겨 오후 6시께 마무리 되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앞으로 공약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기 위해 더욱더 분발해 주길 바란다”며 “오늘처럼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군민이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기상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의 성과와 열매는 응당 군민에게 돌아가야 하고 그 내용을 알차게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로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전달하는 등 주민 알권리를 충족시키면서 진정한 ‘군민이 군수인 시대’를 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고창군의 6개 분야 64개 사업의 공약사업은 6월말 현재, 목표대비 약 26%의 추진 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단년도 목표대비 약40%의 추진 율을 보이고 있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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