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인지, 언어발달 지연으로 일상생활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인지 및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지학습 프로그램에는 11명이 주 1회씩 오는 11월까지 26회에 걸쳐 진행되며, 언어치료는 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동안 33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 치료 방식으로 진행하고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조음 정확도 및 구어 명료도를 높여 아동의 연령에 맞는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언어 구사능력을 향상시켜 기초지식 습득과 학습능률이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의 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못하고 있었는데 군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학습 및 치료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 및 의사소통 문제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절한 언어치료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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