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부터 소방사다리차 자격시험이 최초로 시행된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대형특수 소방차 운전과 조작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을 오는 15일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고 4일 밝혔다.

소방사다리차는 기존 도로교통법상 제1종 대형면허로 운전은 가능하지만, 차체가 크고 각종 첨단기기의 조작이 필요해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에 소방은 지난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소방사다리차 전문교육과정 교육을 위탁해 소방공무원 820명에 대해 교육 이수와 올해 소방사다리차 전문자격제를 도입하게 됐다.

소방사다리차 운용자격 시험은 35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모두 3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소방청 박성열 장비기획과장은 “소방차 운용 전문 인력풀 확보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소방사다리차 운용에 필요한 130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면서 “화학차와 조명차 등의 특수차량에 대해서도 자격제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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