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관광비수기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전북 겨울축제 5선’을 선정·발표하는 등 ‘축제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5일 임실 ‘산타축제’와 진안 ‘마이산소원빛축제’, 남원 ‘동동동화’, 무주 ‘초리꽁꽁놀이’, 완주 ‘윈터푸드페스티벌’ 등 ‘2019년 전북도 겨울철 관광상품(축제) 5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의 축제는 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임실 ‘산타축제’=오는 12월21일부터 25일 크리스마스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산타 축제’는 ‘19명의 산타를 찾아라’, ‘치즈컬링’, ‘크리스마스 벽화 꾸미기’, ‘산타경연대회’, ‘치즈요리 나눔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안 ‘마이산소원빛축제’=진안 마이돈 테마파크 광장에서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개최될 ‘마이산 소원 빛 축제’는 ‘소원말하기 대회’, ‘얼음땡 대동이벤트’, ‘얼음미끄럼틀’, ‘소원터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 ‘동동동화’=남원의 ‘동.동.동화(冬.童.童話)’축제는 남원예촌과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겨울왕국 조형전시’, ‘얼음트랙썰매장’, ‘동화나라 겨울공주·겨울왕자 선발대회’, ‘이글루’, ‘산타콘서트’, ‘동화인형극’ 등을 12월21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진행한다.
▲무주 ‘초리꽁꽁놀이’=이 축제는 12월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얼음썰매’, ‘와이어줄타기’, ‘군밤 굽기’, ‘맨손 송어잡기’, ‘겨울동물원’, ‘어린이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겨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완주 ‘윈터푸드페스티벌’=12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먹거리 및 세시풍속을 주요 주제로, ‘모락모락 꼬치 화로구이’, ‘깡통스토브 속 우리 밀 냄비라면과 달걀 삶기’, ‘겨울간식 만들기’, ‘씽씽 얼음썰매’, ‘도란도란 겨울밤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별 겨울축제 등을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 및 콘텐츠 사전컨설팅을 통해 축제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고안이다.
아울러 전북 전담여행사(10개) 설명회, 주요도시(서울, 부산 등)·고속도로휴게소·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페이스북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황철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비수기인 지난 2년 동안의 겨울철에 축제를 활용한 17만 명의 관광객을 도내로 유치했다”면서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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