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4일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을 비롯해 한완수·송지용 부의장 및 의원, 사무처 직원 등 60여명은 완주군의 블루베리농가를 찾아 잡초제거 등 구슬땀을 흘렸다.
도의회는 또 풍작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1톤(1000kg) 분량의 양파도 구입했다.
특히 도의회는 농촌일손 돕기에 앞서 개원 1주년 행사를 치르지 않고 관련 예산을 절감해 발생한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송성환 의장 및 의원들은 “농가에 일손이 생각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파 가격 폭락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도민들도 평소보다 많은 양파를 구입해 건강도 챙기고 농가의 어려움도 나눴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김대연기자·red@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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