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수영 꿈나무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북 수영’의 미래를 밝게 했다.
  4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최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9년 교보생명컵 꿈나무 전국수영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메달밭을 일궜다.
  군산진포중의 조은하늘은 자유형 50m와 자유형 100m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자유형 50m에 나선 전주서일초의 이서아는 금빛 물살을 갈랐고 같은 학교의 김도연과 김나연, 이은채, 이지원도 접영과 자유형 등에 출전해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리남중의 남지환도 혼영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전주 서일초(이서아·김나연·김도연·송지원·박예은)는 계영 200m와 혼계영 2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고, 전주 우전초(심정우·박지훈·김승원·박교진·김하준·곽진욱) 역시 계영 200m와 혼계영 200m에서 1위에 올랐다.
  군산진포중(조은하늘·박혜원·지혜빈·최민주·조은나라)도 혼계영 200m와 계영 2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고, 군산지곡초(김시우·박찬휘·홍지윤·백건우)는 계영과 혼계영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수영연맹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전북 수영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