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협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도청 다목적 광장에서 ‘2차 양파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도는 지난달 28일 실시한 ‘양파 소비촉진 특별판매’(1차)에 예상외로 많은 소비자가 동참, 준비했던 45톤(2250망/20kg) 물량을 전체 소진하는 등 소비자와 농가를 모두 고려해 2차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파 20kg 1망을 수량제한 없이 7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현재 양파 가격은 정부의 산지폐기와 소비촉진운동 등에 힘입어 도매가격이 전주대비 6%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전북농협은 양파 특별판매 가격을 1차 때보다 500원 오른 7000원(20kg·시중 소비자 가격은 1만원 상당)에 판매한다.조호일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1차 특별판매로 양파 생산농가의 시름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등락폭이 큰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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