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충청·전라권역 지방자치단체가 전주에 모여 활동사항을 공유했다.

전주시는 3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와 천안, 대전 대덕구, 광주 남구·동구 등 5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중인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충청·전라권역별 컨설팅을 개최했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무분별한 물리적 재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도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도심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컨설팅은 올해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9개 자치단체를 4개의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는 첫 번째 권역별 컨설팅이다.

5개 지역 사업관계자와 컨설턴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컨설팅에는 약 3시간 동안 △각 지역의 사업계획 및 추진사항 공유 △사업별 컨설팅 △토론 및 의견교환 등이 이어졌다.

이날 충청·호남권 컨설팅은 장근범 전주 문화적 도시재생 총괄기획자의 설명을 들으며 전주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대상지인 선미촌 일대를 둘러보는 현장투어를 실시하는 것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사업추진 과정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전담 및 권역별 컨설팅에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문화적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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