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일 올해 장마 및 태풍 대비를 위해 각 시군 대처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중앙부처 및 타 시도 대처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전북도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오는 6일부터 7일사이 장맛비가 예보됨에 따라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호우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기상상황에 따라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해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 사전 대피 조치토록 하고 침수우려지역 등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관리태세를 강화했다.

시·군에서는 자동음성통보 시스템(1884개소)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호우대비 행동요령을 사전 전파토록 했으며, 텔레비전(TV) 자막방송을 통해 수시로 기상상황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도록 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도민이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기상상황에 따라 선제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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