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장수군청 앞에 오픈한 커피바 헬로우(대표 배대권)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29만원을 장수군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카페 오픈 전 커피 무료나눔 행사 기간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아진 손님들의 기부금이다.

배대권 대표는 “고향에 내려와 커피바를 오픈해 정말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장수지역 다문화가족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전달받은 성금은 지정기탁 대상인 장수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며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배대권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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