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병원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정성후 전 원장의 값진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본관 풍남홀에서 ‘정성후 홀’ 현판식을 거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남천 병원장과 이승옥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관계자와 정성후 전 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성후 전 원장은 유방갑상선외과장, 외과장 등을 거쳐 제18대 병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임기 후에도 환자들을 진료하며 병원의 발전을 통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고민해왔고, 참된 뜻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병원 측은 정성후 전 원장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값진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본관의 ‘풍남홀’을 ‘정성후 홀’로 명명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정성후 전 원장의 뜻깊고 고귀한 나눔은 병원이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큰 뜻을 실천으로 옮긴 정성후 전 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뜻이 실현되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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