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전북대병원(원장 조남천)이 융합형 스타 전공의 양성에 나선다.

고려대, 경희대, 영남대, 부산대, 키스트 등과 컨소시엄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돼서다.

보건복지부가 진흥원에 위탁한 사업은 융합 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키우기 위해 임상 지식을 갖춘 의사 대상으로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분야 교육과 연구를 지원한다.

전북대는 정부에서 2억 6천 600만 원 가량을 지원받고 전북대병원은 대응투자를 통해 융합연구 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석박사 학위 과정생과 전공의 연구 지원,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대표적.  

전북대는 올해까지 컨소시엄 대학 및 기관들과 의사과학자 모집과정을 시작하고, 내년까지 원격 교육 시스템, 융합 교육과정 온라인 교육과 원격강의를 위한 인프라를 마련한다. 의사과학자 양성 특수목적 의학 대학원 전공과정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컨소시엄 대학 및 기관과의 강의 네트워크로 다양한 교육이 가능해, 교육과 연구 모두 잘 하는 스타 전공의를 배출할 거란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전북대병원 진료 체계가 더 좋아질 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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