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노후·불량 주택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대대적인 보수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 등으로 제때 보수를 하지 못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시는 총 9천200만원(시비)의 사업비로 목표 401세대 중 현재 273세대에 대해 전기·가스 시설, 가스렌지, 보온단열재, 도배·장판 교체 등 300여건의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통해 화재나 범죄 위험이 감소되고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취약가구의 생활여건과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읍·면·동장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확보한 후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혜자들은 물론 주변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위기 가구 주민들이 안전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추운 겨울이 오기 전 11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를 다각적으로 추진해 누락되는 대상가구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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