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주변 지중화사업을 통해 이 일대가 문화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2일 고창군은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인 고창읍성 문화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천변남로(모양교~은하교) 구간 450m를 사업비 8억원(한전부담금 포함)을 투입해 전선 지중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이번 사업은 이달 중 착공 예정으로 있다며 한전·KT·공가통신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완공함으로써 고창읍성과 문화의전당, 교육지원청도서관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시켜 민선7기 ‘품격있는 역사문화 관광사업’을 앞당기겠고 했다.

김경진 도시계획팀장은 “그간 노후화된 도로노면과 보도블럭을 재포장하고 전력선과 통신선, 유선방송 등 도시미관을 저해한 공공시설물까지 모두 재정비된다”며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한반도 첫수도 고창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살려 누구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고창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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