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일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 안전보안관 신청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안전보안관은 14개 시군에서 자율방범대, 이장 및 부녀회장, 환경미화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명이 참여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안전보안관이 되기 위해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과정으로 안전보안관 임무 및 역할, 안전무시 관행 소개, 안전신문고 사용법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을 수료한 안전보안관에게는 증표가 수여된다.

이들은 앞으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생활 속 안전위반 행위에 대해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한 공익 신고, 각종 안전점검과 캠페인 참여 등 안전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중 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 버스 정류소,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전무시 관행 근절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행정의 단속과 점검만으로는 인력과 시간의 한계가 있어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내기 어렵다”며 “전북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보안관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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