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관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매개체인 진드기 서식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한우전업농가 등 축사 주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마을 방송 등을 통한 홍보와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수칙은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풀밭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농작업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1~2주 내에 고열과 동시에 오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안군은 지난달 5일 SFTS 환자 발생 후 진드기에 물려 보건소를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도 SFTS 의사환자 3명이 신고 되어 보건환경연구원에 항체검사를 의뢰한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예방수칙 생활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SFTS 호발시기인 11월까지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여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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