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유진섭 시장은 지난달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유진섭 시장은“‘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시정 구호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오직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뛰며 더 많은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간의 성과도 빼놓지 않았다. △전통문화유산 전국화·세계화 기반 마련 △「2019~20 정읍방문의 해」운영을 통한 정읍마케팅 성공 △4년 연속 도시재생공모사업 선정(4개 사업 878억원) △첨단산업 기반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여건 마련 △전국 단위 스포츠마케팅 활용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5개 분야 82개 공약사업 성공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성과별 세부 내용도 소개했다.

첫째, 정읍 전통문화유산의 전국화와 세계화 기반 마련을 위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과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권고의 쾌거는 시민의 열정으로 일군 값진 성과로 손꼽았다.

둘째, 「2019~20 정읍방문의 해」 운영을 통한 정읍마케팅의 성공도 빼놓을 수 없다. KBS열린음악회, 정읍드론페스티벌, 캠핑페스티벌,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콘서트와 지난 6월 14일 서울 용산역에서「정읍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관광업과 외교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별 37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해 정읍 알리기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와 감동관광 정읍 실현을 다짐했다.

셋째, 도시재생사업이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8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수성동, 연지동, 시기동 일원 원 도심에 집중 투자를 통해 도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넷째, 첨단산업도시 가속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한 결과 철도산업농공단지 조성과 전동차 생산공장 (주)다원시스 착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산하 전기안전교육원 정읍 이전을 확정했다.

다섯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단위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동학농민혁명기념 정읍동학마라톤 대회, 전국초청 게이트볼 대회, 슐런 어울림 전국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를 유치해 2만여명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정읍을 다녀갔다.

여섯 번째,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 공약사업을 충실하게 추진해 민선 7기 공약사업 5개 분야 82개 사업 중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시행했고 1,260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과 구직지원금을 지급했으며, 공약사업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조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 시장은 민선 7기는 사계절 토탈관광 산업 육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용산호를 중심으로 관광 기반시설과 용승천 분수를 조성하고 쌍화차 거리와 전통시장 특화거리 조성, 동학농민혁명 기념시설,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 국가생태관광지 솔티숲과 월영습지 등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사계절 사람이 찾아오는 정읍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 시장은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 ‘중심, 현장과 소통’의 열린 행정과 민생행정을 지향하고 정읍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또한 유 시장은 “지난 1년은 새롭게 변화하는 정읍시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오직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 며 “2년차에는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왔듯이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 시장은 “시민의 실제 소득과 행복지수를 높여‘나’ 혼자만이 아닌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살고, 행복한 정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2년을 향한 출발선에 선 민선 7기 정읍시. ‘젊음’과 ‘열정’, 그리고 ‘능력’을 갖춘 유진섭 시장이 이끄는 정읍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