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발전을 이끌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편성에 착수한 기획재정부 설득에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6일 시 국장급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기획재정부 주요 실·국장을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까지 각 부처에서 제출한 국가예산안에 대한 1차 예산심의를 진행한 후 다음달부터 2차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법조삼현 로파크 건립 △산학융합플라자 건립 △전주한옥마을 무장애 복지관광 선도지역 조성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사업 등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국가예산 활동에는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이 동행해 산학협력기반 집적화를 통한 산학연 협력강화를 바탕으로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융합플라자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실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기재부 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상황변화를 주시하면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는 현안사업은 발 빠르게 움직여 적극적 설명과 함께 대응논리를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앞서 도전적 대응으로 그동안 쌓아온 중앙부처 및 국회 내 인적 네트워크 활용과 체계적인 사전준비로 국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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