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고장의 민주시민 의식을 일깨워 우리지역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해 미래희망정읍을 만드는 등 실천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단체인 ‘정읍시민희망연대’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정읍시 관내 각계각층 30명의 정회원과 4명의 자문위원(종교계, 법조계, 전 시의장)으로 결성된 정읍시민희망연대(약칭 정읍희망연대)는 지난 25일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자립적이고 당당한 입장이 되기 위해 자치단체로부터 일체의 지원보조를 받지 않는다는 전문을 포함 5장 7절 28조의 정관을 승인하고 임원(대표 1인, 감사 2인, 사무국장 1인, 4개 분과위원장)과 당연직포함 11명을 운영위원으로 선출했다.

총회에서 선출된 하남기 대표(정읍시청 3급 퇴직공무원)는 인사말에서 “정읍희망연대는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정읍시정과 의정활동사항을 연중 모니터링하고 시민과 소통함으로서 정읍발전의 비전을 모색하는데 협력해 나가자” 며 “실천적인 주민참여활동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대우큰스님(전 불교방송국 사장, 현 대한불교문화진흥재단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시민의 눈을 일깨워 후손에게 물려줄 희망찬 정읍을 위한 정의롭고 건전한 민주적인 시민단체가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밀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임시정부, 3.1운동 100주년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제정된 뜻깊은 한 해를 맞아 결성된 순수시민단체인 정읍시민희망연대의 향후 행보가 지역주민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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