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6일 상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상수도요금을 단계별 인상한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전북도내 타 지자체와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을 비교한 결과 매우 낮은 수준이다.

현재 장수군 가정용 상수도요금은 톤당 490원이며, 오는 7월부터 1단계(0t~20t) 요금은 550원, 2020년 1월부터는 610원 등으로 약 11%씩 인상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용 요금은 2012년 6월 13일 조례개정 후 7년간 변동되지 않아 수도사업의 재정에 큰 부담이 돼 왔다.

군은 상수도 급수조례 일부 개정해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목표연도인 2023년까지 상·하반기 인상률을 배분, 목표한 상수도요금 현실화를 달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요금 인상은 군민들에서 부담이지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며 “주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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