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오는 7월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보고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고지서 모바일 송달·납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지방세 고지서 모바일 송달은 종이 고지서 없이 납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지서를 확인하고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스마트 위택스와 13개 시중은행, 금융결제원 앱 등에서 시행하던 서비스를 카카오톡, 네이버앱(네이버페이), 페이코앱 등까지 확대한다.

대상 앱에서 모바일 고지서를 신청한 가입자들은 7월 재산세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고지서 1건당 15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는다.

지방세 납부는 은행이나 계좌이체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통해 신용카드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기존의 은행이나 계좌이체, ATM 등을 통한 납부도 가능하다.

7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처음 시행되는 만큼 모바일고지서와 종이고지서를 병행 발송하며 8월 주민세부터 모바일 고지 신청자에게는 종이 고지서를 발송하지 않는다.

차주영 재무과장은 “모바일 송달서비스가 확대 시행되면 종이 고지서 분실로 본의 아니게 지방세를 체납하는 불이익을 예방 할 수 있다”며 “세금을 더욱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송달 서비스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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