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7~28일 국내 자활사업 기관 및 단체 관계자 300여명 전주서 자활사업 발전 방안 논의

대한민국 자활사업을 이끄는 전국 자활사업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전주에서 자활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펼친다.
전주시는 전국 14개 광역자활센터와 249개 지역자활센터 대표, 중앙자활센터 원장, 한국자활연수원 원장, 지부 사무국장을 비롯한 국내 자활사업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하는 '2019년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연수'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전주 웨딩팰리스와 로니호텔,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국내 자활사업 제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자활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결집해 국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와 연계된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연수가 전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도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전주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부분 최우수상(장관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사회적경제 기업육성 우수자치단체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고 실패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널리 인정받아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활사업 참여자와 종사자의 건의사항 등을 담은 동영상 상영으로 문을 여는 이번 연수에서 참석자들은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및 2019년 하반기 추진 방향' 정책 설명과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과 자활사업의 방향'에 대한 정책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국 주민협동회 사업 △전국 자활기업협회 사업 및 협조 사항 △기타 자활사업 관련 정보를 비롯한 한국협회 사업 추진 방향 전반에 대해 자세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은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전주지역 문화를 탐방하면서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가 가진 매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전국 자활사업의 현장을 책임지는 관리자들이 전주에 모여 올해 발전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나아가 미래 자활사업 전반의 생산적인 정책 반영을 위한 시간이 되고, 전주가 가진 천년 전통문화의 풍성함도 함께 가슴에 담아갈 수 있도록 행사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