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금강권 전시장(철새조망대, 채만식문학관, 3.1전시장)과 전시장 통합 시범운영을 6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금강권 전시장 통합운영은 올해 초부터 3․1운동100주년기념관과 채만식문학, 철새조망대 시설이 박물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이들 금강권 전시시설의 재생을 통한 연계운영으로 군산을 찾는 관광객의 1박2일 투어를 유도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각 시설별로 특색 있는 콘텐츠와 스토리 개발을 통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총 52개의 체험프로그램과 포토존을 개발했다.

또한, 금강권 전시장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금강권 투어미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박물관 및 금강권을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근대역사박물관 및 벨트화지역을 방문 후 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에 방문해서 체험 및 포토존, 스탬프투어, 탐방투어 미션 수행 후 방문선물을 받고 최종목적지인 철새조망대로 이동해 체험활동, 포토존, 미션을 수행하면서 배지, 바람개비 등 선물과 입장권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교환 수령하게 된다.

금강권 통합운영의 방법으로는 박물관 벨트화 지역을 출발해 경암동 철길마을, 3.1운동 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금강 철새조망대까지의 선순환 관람을 하는 방식으로 이동시간상 도보로 2시간, 자전거로 40분, 차량으로 20분이 소요되며, 근대역사박물관을 함께 보게 되면 관람시간을 포함해 최소 하루를 소요하게 됨으로서 체류형 관광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금강권 3개 전시장의 재생과 활용은 군산의 관광산업을 동부권으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며 “1박2일 관광인프라 구축과 금강생태환경이 어우러진 근대역사를 홍보함으로써 군산 역사문화의 폭을 넓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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