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역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전북도는 2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전북·새만금 권역개발과 지역혁신 전략’이란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 심포지엄은 전북도가 새만금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적인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북혁신정책공간, 전북교수연합연구회와 함께 공동 기획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연구원 및 전북테크노파크의 주제발표와 고영구 극동대학교 교수가 주재한 전문가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먼저 국토연구원 강호제 연구위원은 ‘전북 새만금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복합혁신 전략’을 주제로 전북과 새만금의 경제문제를 진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빅 사이언스(Big Science) 테스트베드, 스마트 복합산단,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테크노파크의 이영미 정책기획단장은 ‘국가혁신클러스터와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농생명·식품산업, 탄소·방사선 융복합소재부품산업, ICT·S/W산업, 자동차·기계·조선해양, 그린에너지 등 전북의 5대 성장동력산업을 설명하면서 전북 혁신클러스터 조성계획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원택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북도와 새만금의 발전 방안을 도출해 전북도가 균형발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 구분 없이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 모든 지역이 제 몫을 누리며 동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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